캐빈에 대하여 1편

나는 64년식에 용이다.
첫 직장인 콤텍부터 SKC&C 그리고 SMI, Datacraft를 거치며
내 인생에서의 쓰라린 경험들을 맛보게 된건 아마
SKC&C를 무작정 나오면서부터인것 같다.

난 그이후의 일들중에서 가장 치욕적인 부분이 동업자를 만나서 사업하던
순간 순간들

거의 1년 반정도를 미치도록 돌아다니며 그놈의 발주서를 받기위해서
노력하던 그 밤들, 술들, 그리고 과일이 싫어지던 느낌,
그리고 집에 들어가면 자던 아기들, 큰딸, 작은딸의 얼굴
한달에 청구되던 카드값들,거의 1년에 칠천을 쓰던 날이 있었으니

내 살아온 발자욱에서 정말 지우고 싶은 부분들이다.

그떄 만났던 사람들의 대부분이 나를 얼굴은 지금보다 더 검고
핼쓱하고 말도 어눌하게 하던 시절이였으니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던 그시기

new milinum을 외치던 시기에 난,
증말로 술집에서 맨날 달리기만 했으니 말이다.

이젠 정말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리고 생각조차도 하기 싫은
시간들이다.


by 캐빈 | 2003/10/16 17:45 | 캐빈에 대하여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kevin.egloos.com/tb/7117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묵향 at 2003/10/16 23:33
동업이 힘들죠......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기도 힘든....
Commented by 나무 at 2003/10/22 20:37
헛...띠동갑을 만나다니 반갑습니다.
멋쥔 캐빈님의 야기 기둘리고 있겠습니다...^^V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