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술에 관하여
술술술술...
묵향님의 연 4일차 술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문제의 요지는 만나서 꼭 먹어야 하는 게 술이냐다.

현자가 말하길 "술이란 악마가 흘린 천사의 눈물" 또는 "천사가 흘린 악마의 눈물"이라고 이야기 했다 한다. 술의 양면성을 이야기 하는 건데도
항상 마실떄 생각나게 하는 구절이다.

내가 술먹은 시간을 뒤돌아 보면 중학교 3학년부터니깐 거의 25년정도는
되는 거 같고 그떄 마다 난 "술은 사람을 만나는 수단에 불과해. 절대로 목적이 될수는 없어" 이렇게 날 위로하고도 몇순배 돌아가곤 그 자각을 잊어버리고 바로 바로 목적이 되어 버리곤 한다.

적당히의 미덕과 또 하나의 만남을 위한 수단으로서 한번쯤 생각해볼 그리고 지금까지도 실행하지 못하는 과제인거 같다.
by 캐빈 | 2003/10/17 09:50 | 일상에서~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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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묵향 at 2003/10/17 17:37
술 마시는 동안 언제부터 술이 술을 먹고 있는지 안다면 그건 술을 먹고 있는게 아니고 음료수를 먹고 있는 거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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